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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것이 즐거워서 미치겠을 때 창업을 해야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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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팔고있는 요리를 기획하고서,
맛보러 다니고, 만들고 또 만들고,
플레이팅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국산을 썼다가, 수입을 썼다가,
냉동을 썼다가, 냉장을 썼다가, 생물을 썼다가,
재료 보관도 할 줄 모르니 무지하게 버려대고.
한 6개월 걸린거같다.
맛을 정하고 플레이팅을 정하는데까지.
그리고 거기서 또 6개월쯤 걸린거같다.
요리하는걸 손에 익히는데까지.
30분~1시간 걸리던게
10분으로 줄어드는데
1,000번정도의 요리를 하며
매일 부족한거 생각하고, 주방배치 바꿔보고, 기물도 바꿔보며 줄였다.
2.
메뉴를 늘리고싶어서
사이드메뉴처럼 간단한 걸 계속 만들어봤다.
100여가지는 해봤는데
지금 판매 중인것은 하나다.
손 덜가고, 가격은 싸고, 손님들 반응은 좋은 거.
근데 이게 얻어걸린 메뉴다ㅎㅎㅎ
또 근데 얻어걸릴려면 말도 안되는 걸 계속 해봐야한다.
3.
칼럼을 적을 때 이런 글을 누가 읽을까싶은데..
생각보다 조회수가 많은 글들이 있었다.
댓글도 달렸고.
내가 느꼈던 답답함은 누군가도 느끼는거구나 싶었고,
앞으론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더 자주 적어봐야겠다 싶었다.
글 적는 것도 어차피 좋아하고, 좋아하는 걸 할 수도 있어진김에 잘해보고싶어졌다
4.
“앉아서 찾아올때까지 기다리는거 아니가”
제가 들은 말입니다.
근데 장사가 힘든 가장 원론적인 문제를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저 말이 아닐까요?
영업사원들은 물건을 팔기위해서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홍보를 할 수 있고,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은 인터넷에 팔 수도 있겠지만.
음식 장사는 찾아온 사람에게 내가 마련해둔 자리에서 앉아있는 시간동안 음식과 술을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즉, 찾아오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 겁니다.(찾아오지 않으니까 망하는거죠...ㅠㅠ)
그래서 음식장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첫번째는 위치, 두번째는 위치, 세번째는 위치 입니다.
맛? 맛이 위치를 이길 수 있을까요?
한 여름의 관광지에서 얼음물을 파는 것,
관광객이 미어터지는 곳에서 떡볶이를 파는 것,
비유가 적절하지 못했나요?ㅎㅎㅎㅎ
하지만 산꼭대기에서 얼음물을 10,000원에 판다면 팔 수 잇지 않을까요?
부산의 부평동 먹자골목이 형성되기 시작했을때 아니 형성되고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을때
그 시장통 안에서 다른곳에서 파는 음식을 똑같이 가져와서 파는 사장님들 돈 어마어마하게 벌었을거니다.
맛보다 우위에 있는 것이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권리금이...^^;;
여기서 문제가 생기죠
자리가 좋은 곳은 당연히 권리금이 보증금이 월세가 비쌉니다...
자!!! 그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아직 저도 답은 없습니다.
다만..
“앉아서 기다리는 것은 선택당해야하는 확률을 높여야한다는 것이다.
확률을 나에게로 이동시키기위해서는 무언가가 있어야한다. 그리고 그 무엇인가를 사람들에게 알려야한다.”
라는 당연한 것을 가게를 마치고 앉아서 책을 보며 생각을 하다가
노트에 적고는 노트에 적은 메모를 갖고 다시 칼럼을 한 번 적어봤습니다.
음식 장사에는 맛이 가장 우선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치의 중요성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맛이 있게 만든다고 자부심을 가진다고한들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은 없을겁니다.
제 가게 요리는 바지락탕인데 조개 자체를 못먹는 사람에게는 맛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하지도 않은 음식이죠.
요즘 매일 마감을 하고 2~30분 정도 책을 읽다가 집에 갑니다.
지금 읽고있는 책은 2권인데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과 “매일 아침 써봤니?” 입니다.
제 칼럼에 나오는 글들 중에는 책을 읽어보신 분들에게는 들어봄직한 글을 인용한 글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글은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187쪽 “반드시 확률을 이동시켜야 한다!” 라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적기 시작한 글 입니다.
책을 읽는 이유를 몇가지로 나눠서 읽고있는데
1. 여가용 : 여가를 위한 독서
2. 사색용 : 교양을 위한 독서
3. 공부용 : 필요한 전문지식을 위한 독서
4. 사고용 : 스스로 생각을 하기위한 매개체로써의 독서
2권 모두 사고용 독서를 위해 읽고있습니다. 반쪽도 못읽고 생각나는대로 글을 적다보니 글도 엉망입니다.
점점 더 좋은 내용을 적기 위해 열심히 장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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