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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잘 묻자!
어릴때 우리가 왜 공부를 못했을까?!
(성급한일반화의 오류 ㅎㅎㅎ 제가 공부를 못해서..^^;;)
모르는 것을 묻지않고 그냥 넘어갔기때문이다.
수업시간에 이해하지 못하면서 선생님이 넘어가면 넘어가는대로 넘어가버려서 그런거다.
1을 알아야 2를 아는데 1도 모르면서 2로 넘어가는데도 그래도 있으니 1도 2도 3도 모르게 도고 못하니 싫어하게 되는거다.
공부머리 일머리는 다르겠지만 공부의 이해도나 일의 이해도는 마찮가지라고 생각한다.(나는 천재가 아니니깐)
장사가 안되는데 도무지가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면???
눈에 보이는걸 100가지만 찾아서 적어보자.
1. 가게 입구에 쓰레기가 있는데 줍지않았다.
2. 테이블에 어제 마지막 테이블의 국물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다.
3. 전등에 먼지가 껴있는데 닦지않았다.
4. 테이블에 휴지를 보충해두지않았다.
5. 포스기계 옆에 영수증을 버리지않았다.
.
.
.
44. 음식이 맛이 없다.
45. 원재료가 신선하지 못하다.
46. 다른 가게보다 원재료를 비싸게 산다.
.
.
.
78. 손님들이 내 가게를 모른다.
79. 손님들이 내 가게에 뭘 파는지 모른다.
.
.
91. 단골손님이 적다.
92. 손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
93. 손님들과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94. 손님들 앞에 나서기엔 손톱이 두발이 수염이 지저분하다.
.
.
.
100. 이 모든걸 몰랐다.
잘 묻기 위해선 내가 뭘 모르는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내가 뭘 아는지 내가 뭘 잘하는지 내가 뭘 잘못하는지 먼저 알아야한다.
고민해라!
왜
왜
왜
그리고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그리고
실천
또
실천
또
실천
그러면
44. 음식의 맛이 없다.
->
44-1. 깊은 맛이 없다.
->
44-1-1무가 싱싱하지 못하다.
44-1-2 Q. 어떤 무가 싱싱한가요?
44-1-3 A. 겨울엔 제주 월동 무(등등의 답)
44-1-4 act. 제주 월동무를 사서 써보고 비교해본다.
44-1-5 Q. 제주 월동무가 안들어올땐 어떤 무가 좋나요?
->
44-2. 고기가 맛이 없다.
->
44-2-1 고기 잡내가 난다.
44-2-2 Q. 고기 잡내는 어떻게 없애죠?
44-2-3 A. 냉동이라면 해동을 ㅇㅇㅇ하게 시켜라. 구울때 ㅇㅇㅇ해서 구워라(등등의 답)
N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N-1 원인을 고민해보고,
답을 모르겠을때
N-2의 질문을 해야한다.
인터넷 검색, 책, 전문가 등등에게.
N-3의 답을 받고
N-4의 실천을 하고
N-5의 보완책을 준비해둬야한다.
잘 묻기위해서
잘 고민을하고
잘 물어보고(요놈의 의미가 다양함)
잘 알아서
잘 해야한다
인터넷과 책은 나의 생각에 기반해서 정보를 받아들이기때문에 머리를 텅텅 비운 상태에서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대로 실천해본뒤 새로운 지식을 머리 속에 집어넣어야한다.
전문가에게 물으면 왠지 내가 모르는 부분까지 대답해 줄 것만 같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저 과정이 이루어지겠지만.
인터넷 검색과 책을 통한 정보습득에 있어서는 일단 따라해보고 판단을 해보는게
새로운 사고방식의 가지를 하나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백종원 대표가 출연하는 골목상권 살리는 프로그램에서 제육볶음을 파는 중년의 부부가
백종원 대표와 각각의 음식을 만들어서 이대학생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결과는 7대3으로 백종원 대표의 요리가 승.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기전까지는 중년의 부부는 백종원 대표의 말을 듣지도 믿지도 않았다.
자신의 방식이 맞다고만 생각했기때문이다.
나도 이런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항상 나 스스로를 점검해봐야한다.
(물론 나도 지난 1년간의 장사가 망했다고 내 나름대로 판결을 내린 뒤에서야 처절하게 느낀 점이다.ㅎㅎㅎ)
부디 처음 장사를 하는 분들이라면, 나처럼 경험이 없이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항상 나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고 모자를 수 있기에 나의 판단이 최선이 아니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장사에 임하셨으면 좋겠다.
사실 이것이 나의 가장 큰 노하우다.
모르면 묻기.
사람들은 당신의 생각보다 당신을 도와주기위해 많은 시간과 노하우와 지혜와 노력을 빌려줄 것이다. 인맥까지도 동원해가며.
잘 물어야한다.
그렇다고 비굴하라는 말은 아니다.ㅎㅎㅎ
당당하게 물어라.
PS.
오늘도 저는 고객으로 왔다가 친해진 경력 11년차 셰프에게 대화 중에 물었습니다.
-생략-
“물어보고 싶은게 많은데 아는게 없어서 뭘 물어야될지 모르겠어요.”
-중간 생략-
“제가 다 알려드릴테니깐 전화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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