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정말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사업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세요.
불경기에 더 불경기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 창업을 준비하시는분
이제 막 사업에 뛰어드신분 앞이 막막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또한 21살부터 거의 20년간 장사만 하고 살았습니다.
포장마차를 시작해서 커피집 , 외식업, 무역업,PC방 등등
그 기간중에 제가 일본사람을 한번 만나서 그분에게 5년간 경영수업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저에게는 아버지 같은분이였어요
그분에게 배웠던걸 몇가지 글로써 한번 풀어볼려고 합니다.
본인에게도 안맞을수도 있어요. 도움되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사장의 자격>
일본에는 사장이 되는데 있어서 자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 학력이나 출신이 문제는 아니지요.
자세 입니다. 내가 업무를 대하는 자세. 내가 영업하는 자세 . 사람들 다루는 자제 등등입니다.
사장이라는 자리가 남들이 장사가 잘되는거 보면 나도 하면 저정도는 하겠다.
사장이 하는게 뭐 있어 , 일은 다 직원들이 하는거지 등등 이런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장사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돈이 20억 이상 있으시고 여유돈으로 20억 있으시면
오토 매장 인수하셔서 돌리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죽어라고 열심히 해도
성공할까 말까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자신은 사장의 자격이 있을까요?
아니면 다시한번더 마음가짐을 다잡을수 있을까요? 또는 웃기는 놈이네 하고 글을 내려버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장이 될려면
우선 계산에 밝아야 합니다. 원가계산 제가 예전에 간혹 업장 컨설팅을 해준적이 있는데요.
원가계산 제대로 하는집 한집도 못봤습니다. 원가라는건 재료비만 계산하는게 아니에요
재료비 / 만드는 시간 / 인건비 / 공과금 / 집세 / 부가적인 재료
이렇게 계산하는게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예를들자면 제가 카레집을 합니다. 그럼 카레 1그릇의 원가를 간단히 살펴볼께요
카레 100인분을 만듭니다. 그럼 N/1로 하겠죠? 그럼 카레를 만드는 원가계산부터 합니다
카레파우더 + 야채+ 가스비 + 물세 + 인건비 + 만드는시간 (이건 집세사용료에 포함시킵니다)
그렇게 해서 600원이라는 돈이 나왔어요 그럼 카레의 원가만 나온겁니다.
여기서 밥이 들어가야겠죠? 쌀을 20Kg에 사오면 한번 밥을 할때 정량을 사용해야합니다.
그래야 원가계산이 되는거에요. 여튼 계산을 하나 하나 작은것 부터 다 하시다보면
원가 계산하는 방법이 아주 간단해질꺼에요.
(더 구체적으로 알고싶은분은 개별적으로 쪽지주세요)
카레 한그릇이 카레 600원 밥 235원 김치 110원 공과금 N/1인건비 로 하면
이것저것 해서 1300원이라는돈이 나옵니다. 그럼 이것을 얼마에 팔아야 이익이 남을까?
1300원 X3 3900원 이것이 최소의 마진율입니다.
근데.. 이것은 원가계산을 철저하게 했을때 나오는 수치입니다.
그러나 보통 이렇게 계산을 하지 않으시죠?
재료비 얼마 집세 얼마 인건비 얼마 이건 계산이 항상 유동적이라 어렵습니다.
분석이 안된다는거죠.
어째든 항상 계산기 들고 원가분석하는 습관을 기르셔야 합니다.
사업은 숫자놀이 입니다. 누가 더 분석을 잘 해서 숫자를 잘 가지고 노느냐가 성패가 달린겁니다.
사장이 된다면
사람을 다룰줄 알아야 합니다. 일단 성질 급하고 쉽게 말을 내뱉고 쉽게 결정하는 분은
아내분이나 좀 부정적인 분을 곁에 두세요. 저도 그런분이 같이 일을 합니다.
항상 제가 뭘 할려고 하면 그분은 태클을 걸거든요. 그분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마음도 버리셔야 합니다.
직원은 본인의 기대치에 50%만 해내도 정말 잘하는 직원입니다. 자신의 일처럼 할거라는
기대조차 하지마세요.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진다고 그 매장이나 사업체가 직원것은 아니거든요
인간은 절대적으로 이기적인면이 있습니다. 내것이라는 소유욕이 있기때문에 각자의것만 챙기기
바쁩니다.
사장이 될려면
모범을 보이세요. 제가 이전에 준비했던 프랜차이즈 사업이 있었는데요.
우리에게는 룰이 있었습니다. 사장이나 점장이 그 매장에서 가장 더럽고 힘들일을 도 맡아 한다. 입니다
체인점 본사 화장실 청소는 사장담당입니다. 각 지점에 화장실 청소는 점장의 책임입니다.
이것이 기본적인 룰이였습니다. 참고로 저의 대표는 62살이였어요.
본인은 하지도 않으면서 직원에게 하라고 시키지마세요. 또한 그 직원들이 시킨다고 제대로 할까요?
제가 알바를 거의 100명을 거쳐서 써봐도 제가 저 아이는 내 평생 직원으로 두고 싶다라는
마음을 들게 한사람은 단 한명이였습니다. (지언아 정말 고맙다)
사장이 될려면
남에게 의지하지 마세요. 이곳 까페도 다른까페도 마찬가지인데요.
레시피 주세요. 정보 공유해주세요. 알려주세요. 등등인데요.
질문도 질문이 너무 방대합니다. 해운대 모래사장에 제 반지가 있는데요. 찾아주세요 하고 던지는 질문과 마찬가지 입니다.
질문을 하시더라도 최소한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질문과 사진정도는 올려주셔야 하는게 답변을 주시는분도 최소한의 공유라는걸 해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또한 남의 레시피 받아서 남의 정보를 받아서 성공할꺼라고 생각하세요?
너무 큰 착각입니다. TV보시면 각자의 노하우를 가지고 오랜시간동안 노력을 노력을 해서 이룬것인데요.
이것을 나도 하고 싶다고 해서 그걸 가르쳐 줄까요?
예전에 광고중에 며느리도 몰라 라는 말 들어본 기억이 있을꺼에요.
그만큼 노하우라는게 소중한것입니다. 대학가서 들여부은돈 간단하게 알고 간단히 배울거면
뭐하러 학원이 필요하고 학교가 필요하고 스승이나 노력따위가 필요할까요?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놓치는 부분이 무었일까요? 하는 질문이 가장 적합할거 같아요.
쓰다보니 별 쓸때없는 글이네요.. 누구나 다 알고있는건데요.
일단 계산에 밝아야 합니다.
둘째 사람을 잘 다루어야 합니다.
셋째 스스로 노력하세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실천을 하느냐 안하느냐입니다.
알고있어도 써보지 않으면 모르는것보다 못한것입니다.
도움들 드리고 싶은 마음은 많이 있어요
그러나 창업할꺼에요 뭐할까요? 나 까페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 나 이거할껀데 가르쳐주세요
라는 질문은 좀 아니라고 봐요 . 밥 떠먹여주세요. 물먹여주세요. 반찬도 주세요
전 입만 벌리고 있을께요.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어요
누가 어떤분이 자기 시간을 들여서 , 차비써가며 , 돈들여가며 가르쳐줄분 있을까요?
본인은 그렇게 할수있나요? 그럼 제 제품좀 팔아주세요 . 이익금은 없습니다.
까페에 발전을 도모하고 창업하시는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방하려는게 아니라 다 같이 발전하자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에요.
다들 대박보다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하는 대한민국 대표 사장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명언
자신감은 위대한 과업의 첫째 요건이다.
-Samuel Johnson-
![](https://blog.kakaocdn.net/dn/cKkN8L/btsm9vQ4Aa2/GnfJXJVx54gF5KRGBmHBF1/im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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