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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식/배달 잘하는 방법을 코치코치 분석하는
"배코치"입니다.
한동안 배민의 '알뜰배달' 도입 관련
말들이 많았습니다.
워낙 큰 소식이다보니,
저 역시 시장을 좀 관망했는데요.
오늘은 알뜰배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뜰배달이란?
기존 배민1 서비스가 단건배달(한집배달)과
묶음배달(알뜰배달)로 나뉘는 개념인데요,
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2. 알뜰배달 수수료는?
알뜰배달 수수료는 6.8% (기존 배민1과 동일) 에,
배달비가 2,500~3,300원 (부가세 별도) 를 부담하게 되는데요.
묶음배달을 하기 때문에,
기존 6,000원 상당의 배달비가 절반 이상 인하되는 효과입니다.
3. 왜 알뜰배달인가?
먼저, 사회적으로 높은 배달비가 이슈가 되다 보니,
배달비를 인하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커 보입니다.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비도 줄고,
또 사장님들이 부담하는 배달비도 주는 효과가 나타나므로,
비용적으로는 모두가 좋은 구조죠.
또, 재밌는 사실은,
수수료 구조를 잘 뜯어보면
수수료를 가져가는 배민은 수익이 별로 줄진 않거든요.
즉, 배민 입장에서는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비용 싸졌다고 배달이 늘어나면 오히려 수익이 느는 구조입니다.
왜 알뜰배달이냐, 이 답을 아실 수 있겠죠?
4. 업계에서, 알뜰배달 도입의 의미는?
아시겠지만, 배민의 움직임은 다른 플랫폼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한동안 업체들이 단건배달로 배달구조를 바꿨었는데,
이제는 이러한 묶음배송으로 구조가 또 한번 바뀔 수도 있는
의미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모든 플랫폼에서 단건 배달을 포기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5. 주의해야 할 점은?
늘 모든 정책이 바뀔 땐 시행착오가 있습니다.
단편적으로만 보면,
기존에 단건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던 배달이
최적화 묶음이라는 이름으로 '최적화' 되고
비용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요.
매장별 조리시간과 픽업이 원활하게 되어
음식이 식지않고 고객에게 잘 도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묶음배달을 하겠다고 하다가
음식의 질이 떨어지면,
이건 누구의 책임일까요?
책임소재가 애매해지면,
결국 고객과 사장님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더욱 구체적인 제도에 대한 방안과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알겠지만,
'배달과 음식의 품질' 에 대해
사장님, 배달앱, 라이더, 고객이
누가, 어떻게,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할지에 대한 문제는
한동안 계속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배민 알뜰배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과연 알뜰배달이 적용된 배달업계는
또 어떻게 변화할까요?
저도 계속 잘 주시하면서,
또 한번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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