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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달 잘하는 방법을 코치코치 분석하는 “배코치”입니다.
최근에 신문 기사에
"구인난 자영업 '가족과 일하다 원수될판'"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또 최근 사회의 구인난 때문에...
외식업에서도 가족과 일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소상공인연합회의 고용 현황 관련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가 '무급 가족 종사자'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과 일할 때, 갈등 최소화 하는 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업무 분장을 반드시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가족과 일을 하게 되면, 가족이기 떄문에...
알아서 주도적으로 잘 하겠거니,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니까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인처럼 일하기를 바라실텐데...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가족 직원이, 돈 제대로 받고 일하는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보다 더 대충 일하기도 합니다.
(도와주는 가족 입장에서도, 가족이니까.. ^^ 적당히.. 하는 똑같은 생각입니다.)
가족일수록 더 명확한 업무 분장을 하고,
원활히 업무가 잘 안될 때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서로 체크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가족끼리 이런 이야기를 하기가
조금 껄끄러울 수 있지만,
'이 방법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래!' 하면서
한번 업무분장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정해진대로, 약속한대로만 일을 하면 되기 때문에,
서로 애매한 영역에 대해 갈등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 것입니다.
* '업무 체크리스트 만들고 활용하는 법'은
제 블로그 방문하여, 다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둘째, 가족일수록 더 말을 곱게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싸움이 나는 이유는 바로 '말투' 떄문입니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말하는 것이
'곱게' 말하는 것일까요?
몇 가지 팁이 있는데요.
1) 청유형으로 말하기 : ~해줄 수 있어요?
ㅇ : "정우아빠, 저기 테이블에 물 좀 가져다줄래요?"
x : "저기, 저쪽 테이블에 물!"
2) 항상 고맙다고 말하기 : 가족일수록 더 중요하죠!
ㅇ : "설거지 엄청 빨리 했네, 고마워!"
ㅇ : "내 결정 사항을 따라줘서 고마워!"
3) '미안하지만~' 붙이기
ㅇ : "미안하지만, 화장실에 세제 좀 채워줄래요?"
x : "화장실에 세제 좀 채워!"
가족끼리 뭘 저렇게까지 하나 싶으시겠지만,
저런 말투를 듣고 기분 나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족끼리 일을 하다보면,
서로 시킬 일도 많고, 부탁을 해야 할 일도 많고,
같이 상의해야 하는 일도 많습니다.
어떻게 말하느냐, 갈등을 만들지 않는 핵심 요소입니다.
셋째, 급여는 조금이라도 챙겨서 고마움을 표시하세요.
갑자기 가족끼리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인건비를 아끼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경제적인 가게 사정이 어렵지 않은 한도 내에서라면
급여를 챙기는 것은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선의로 일을 돕겠다고 오지만,
고되게 일을 하다보면, 사람이기 때문에
"돈도 안주면서 왜 이렇게 부려먹어!" 하고
급여에 대한 생각과 불만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전체 금액을 주기 어려우시면,
"지금은 상황이 좀 어려워서 50만원 정도밖에
못 챙겨주지만, 조금 괜찮아지면,
꼭 전체 금액을 챙겨주도록 할게.
어려울때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하면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꼭 전해주세요.
한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고,
사장님의 마음을 전달해야 합니다.
말로도, 또 금전적으로도 말이죠.
가족은, 피와 사랑으로 이루어진 집단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 노동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일은 아닙니다.
오늘은 '가족끼리 평화롭게 일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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