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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창업자가 준비해야 할 것

요식업 창업, 장사할 때 챙겨야하는 두가지 사항

 

사실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장사 안 된다라고 할 수가 없는 시기에 왔습니다.

 

제가 요즘 상권조사도 다녀보고 주말에 여자친구랑 맛집도 다니면서 느낀게

잘 되는 집은 항상 잘 됩니다. 대기손님 차고 넘칩니다.

배달도 잘 되는 곳은 잘 됩니다. 그 가게들은 어떻게 그렇게 됐을까요....

 

밑에 글 중에

친절, 위생, 맛 3가지중 한두가지만 포함되어있어도

장사 안 되지 않을거라는 글을 보고

저도 생각나는 것들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그 부분은 공감합니다! 그거에 대한 반박글은 아니구요.

그 이전의 문제에 대해 말씀 드려보고자 합니다.

 

위에 대한 사항은 우선 손님이 오셔야 어필을 해서

재방문, 입소문등을 기대해볼만한 부분인데

손님이 애시당초 오시질 않으면 어필을 할 수가 없죠.

제가 늦은 나이에 외식업도 공부가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

사이버대학을 등록해 외식경영프랜차이즈 전공으로 퇴근 후 강의를 들으며 배워가는 중인데

강의에서도 나오는게 기본적으로 서비스와 맛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걸 알리려면 상권/입지가 좋아야되겠죠. 이것 또한 기본이구요.

누구나 알지만 비싼 권리금, 임대료, 월세 때문에 이 부분을 포기하게 됩니다.

저도 그렇게 장사 시작했구요.

 

그렇다면 상권이나 입지가 좋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저희 가게는 주택상권인데 제일 구석탱이에

유동인구라고는 거의 없는 곳에 위치해있는 38평짜리 브런치카페입니다.

 

하지만 주말 이번달 기준 일매출 250-340 사이는 꾸준히 나오고

평일도 일 150~200정도는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때는 일매출 400도 넘겨봤습니다.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고 저도 컨셉 못잡고 우왕좌왕할때

월매출 100만원대인적도 있었고 (하루 아닙니다, 한달입니다)

 

저도 코로나 타격, 날씨타격 등등 영향 많이 받습니다.

어느 업종이나 그렇듯 비수기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망하지 않고 직원들 월급 주면서 저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코로나시국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매출증가로 지원금 거의 못 받았어요.. )

저도 아직 배워가는 단계이고 부족한게 많지만 적어도 망하지는 않고 저 가게 손님 좀 있구나.. 대기손님도 있구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주제넘게 제가 느낀점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위에 언급 했듯이 저희는 유동인구가 없기 때문에 99%이상이 인터넷을 보고 오십니다.

여기서 제가 언급 드리고 싶은 장사의 중요한 요소 첫번째는

1. <<<<마케팅>>>>입니다.

참고로 저는 마케팅에 업체는 쓰지 않습니다.

비수기나 매출이 너무 떨어졌다거나 급하게 신메뉴 홍보를 해야할때 정도만 한번 써봤고

네이버 플레이스홍보 정도에만 지출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의 목적은 중요한 요소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려고 하는거라 마케팅 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마케팅 루트는

네이버(플레이스, 블로그체험단), 인스타, 맘카페, 그리고 매장내에서 하는 이벤트 등이 있습니다.

방법은 유튜브에도 많이 나와있으니 스스로 찾아보시고 공부하시는게 훨씬 도움 되실 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중요한 요소는

2. <<<<컨셉>>>> 입니다.

 

장사 안 되시는 분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컨셉이 특별한게 없다는겁니다.

여기서 컨셉이라고 하면 메뉴, 인테리어, 플레이팅, 서비스, 가격 등등 많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이 중에 한두가지라도 남들과 다른게 있어야합니다.

우리 가게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야죠.

남들 다 하는 찌개/탕이나 분식, 남들 다 하는 커피/디저트, 그냥 평범한 인테리어....

 

배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배민도 차고 넘칠 정도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포화상태입니다.

아무리 깃발 많이 꼽고 노출이 많이 되어도 남들과 똑같은 컨셉이라면 고객들은 기존 이용하던 단골집이나

안전한 프랜차이즈브랜드를 이용하지 굳이 새로운 곳에서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위의 마케팅이 이뤄지기 전에 컨셉이 있어야 마케팅 또한 잠재고객들에게 먹힐 수가 있습니다.

한두가지라도 고객이 "우리 가게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 를 만들어보세요.

 

그냥 지나가는 손님이 들어오시길 기다리면서 티비나 폰만 보시거나...

알아서 손님들이 배민 켜고 내 가게를 찾을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항상 생각을 멈추지 않는 사장님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카페에서 여러 사장님들께서 지나가듯이 쓰신 글들 보고

많은 생각의 변화들이 있었고 덕분에 발전해왔는데

제 글도 그런 역할이 되었으면 해서 주제 넘게 가게 마감하면서 몇자 끄적여봤습니다.

요식업 창업하신 사장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