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감기조심하세요.
글을 너무 자주 올려서 좀 민폐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이 글을 다음으로 좀 더디게 올려야겠어요... 근데 생각이 날때 얼렁 올려버려야지
제 일의 특성상 출장이 많다보니 , 시간날때 얼렁 적자 생각이 나서 적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제 말이 다 맞지는 않아요.
그냥 저는 제가 경험하고 해왔던걸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거지 제가 옳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제 글을 보고 자신에게 맞는 포인트만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요식업 하시면서 영업은 하시나요?
영업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마케팅도 하시나요?
요식업을 하든 공장을 하든 도소매를 하든 장사의 기본은 영업입니다.
내가 아무리 좋은물건을 가지고 있어도 영업하지 않으면 알릴수가 없어요.
그건 말씀을 안드려도 충분히 아실건데... 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하시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영업의 기본은 계산부터 시작한다.
자영업자는 경영지원부 , 총무부 , 영업부 이렇게 나누어져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규모가 큰곳은 나누어서 일을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보통의 자영업자는
사장 혼자 주방장이 되었다가 홀 책임자를 했다가 영업도 하고 회계까지
팔방미인이 되어야지만 되는게 자영업자입니다. 그렇다고 이 모든걸 다 옆에서
누가 도와주지도 않아요..
제가 앞에 글을 쓸때 장사는 숫자놀이다라는걸 말씀드린것이 있습니다.
저와 의견이 다른분도 있었어요.. 물론 당연한겁니다.
원가계산부터 철저하게 하라고 말씀드린건 이 문제때문입니다.
예전에 티몬 , 쿠팡 , 기타등등 할인을 하면서 음식점이나 홍보를 많이 하셨어요.
지금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거의 안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런 수수료 먹는 업체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트랜드가 있는것처럼 영업도 조금씩 변화를 하거든요..
영업을 하기전에 꼭! 반드시 원가계산부터 하고 시작하세요..
원가계산 잘못했다가 할인율 잘못해서 업체에 수수료까지 주고
망하는 가게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그 업체의 잘못이 아니라 순수하게 본인의 책임입니다.
전쟁이나서 폭탄이 본인의 매장에 떨어져도 그건 사장책임이라고 할정도로
모든 결정은 본인 책임이라고 생각하셔야되요..
원가 계산이 끝나면 판매가를 잘 정하셔야겠죠?
장사는 남 좋으라고 하는게 장사가 아닙니다. 이익창출 이게 장사의 기본입니다.
A라는 매장하고 B라는 매장하고 가격경쟁이 붙었어요..
어느 가게가 이길까요? 원가 계산 잘하는 가게가 이깁니다. 또는 자본이 충분한 가게가 이깁니다
나는 원가 계산따위 필요없다 . 어째든 싸게 많이 팔면되지 박리다매로 !!!
하시는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만 , 그 박리다매로 파시는 분들이 원가계산에 엄청나게
밝은분일수도 있습니다. 박리다매 쉬운거 아니거든요.. 철저하게 계산된 고도의 판매책이라는걸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믿거나 말거나 제가 영업을 했던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저는 분명히 식당을 했습니다. 오픈시간은 11시에 오픈하구요
식사는 11시40분부터 판매를 합니다. 준비시간이 30분정도 밖에 안걸리는거거든요
동네 바보가 되자
그럼 저는 9시에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가게는 가지 않아요
그럼 뭘할까요? 2시간동안 매장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뭐하냐구요?
우선 자신이 마음에 들고 눈에 잘띄고 사람의 유동인구가 많을듯한 가게를
100군데를 정하세요.. 그리고 매일 시간별로 그 매장을 갑니다.
그리곤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하고 그냥 나옵니다.
이렇게 100군데 도는데 한 두어시간이 조금 안걸립니다.
이걸 딱 1달만 해보세요 . (첨엔 엄청 쪽팔립니다)
반응은 이렇습니다. 첫날은 쟤 뭐지? 둘째날은 누구지? 셋째날은 저거 뭐지?
넷쨋날 다섯째날 ...... 일주일정도 되면 " 재 동내바보다" 라는 사람도 있구요
먼저 인사해주시는분도 있어요... 한 보름쯤 되면 제가 오는걸 알고
우유를 준비해서 주는분도 있었습니다.
한달 쯔음~ 다되어 가면요. 서서히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누구신데 도데체 매일 아침마다 인사를 하러 와요?
뭐하는 사람이오? 절대로 절대로 한달을 다 채우기전에는 그냥 웃으면서
그냥 이웃이에요~ 하고 답을 안해줍니다.
(지금 생각해도 난 또라이였구나... 생각합니다....)
자 이제 목표한 한달을 다 채웠습니다.
그럼 파격적인 할인 쿠폰을 준비를 하세요.
저는 50% 할인쿠폰을 준비를 했습니다. 보통 할인쿠폰 명함 두개짜리로 찍으면
8천장이 기본일꺼에요.. 저는 8천장이 기본이였거든요
그리고 글씨가 써지는 비 코팅으로 준비를 합니다.
또한 100장씩 준비를 해서 뒤쪽에 자신만 아는 코드를 넣습니다.
저는 A/B/C/D 이렇게 알파벳으로 적어 넣었어요.
그리고 한달이 되는 오후에 점심시간 장사 끝내고 다시 인사를 하러 다닌
100군데의 집을 다시 찾아갑니다. 물론 쿠폰을 들고요~
사실은 제가 얼마전에 개업한 저기 00식당에 있습니다.
얼굴도 익힐겸 겸사 겸사 아침운동겸 인사를 드리고 다녔어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곳에서 제 쿠폰을 귀사의 고객님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싶은데
사장님 부탁드려도 될까요? 하면요
아~ 그렇군요~ 그럼 놔두고 가세요~ 하고 놔둡니다.
자 여기서 왜 뒷면에 나만의 코드를 넣어두었을까요?
회수율을 보는겁니다. 저분이 나에게 호의적이냐 아니냐를 보는거죠
그 쿠폰이 관리를 해주면 손님들이 가지고 갈때 추천해주면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줄꺼구요. 그렇지 않은사람은 그렇게 잘 안해줍니다.
100명의 영업사원이 공짜로 생긴겁니다. 돈 한푼 안들이고 그저 인사만 죽어라고
쪽만 팔았지 별로 한것도 없어요.
저는 평균적으로 7%의 회수율을 얻었습니다.
7% 별것 아닌숫자 같지요? 아닙니다. 그렇게 간접투척으로 하는 광고치고는
선방을 한거에요. 100개의 점포에 100개의 쿠폰을 두고왔는데...
1달간 신규 손님이 70명이라면 그건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제가 직접 쿠폰을 돌리러 밖에 나갔습니다.
그럼 직접 주는 쿠폰의 회수율은 얼마나 될까요?
사장님들 전단지 돌려보시면 알꺼에요 1000장 정도 돌리죠?
몇명이 오던가요? 저는 돌리는 숫자도 기록합니다. 쿠폰 뒷면에요
제가 직접 돌리는건 숫자로 마킹을 했습니다. 일자별로 1일이면 1 2일이면 2 이렇게요
제일 회수율이 좋았던게 16%였습니다. 쿠폰도 시간별로 요일별로 하루에 딱 100장씩만
돌리고 들어옵니다. 그날 뿌린 쿠폰이 16% 회수율이면 16팀이 더 들어온건데요
이것도 평균 11% 최대가 16% 최저가 9% 대였습니다.
매일 매일 신규 손님이 10%씩 온다면 그중에서 4%만 고정고객이 된다면
금방 벤츠 타실거에요 . 1년안에 벤츠탄다 보장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게 정말 힘든거에요 일 4%의 성장이라는건요
쿠폰도 제작을 하실때 50%가 먹일지 3000원 할인이 먹힐지
또는 음료 무료 쿠폰이 먹일지는 잘 연구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다른 회사에 마케팅을 맡기시는거 보다는
일단 본인이 직접 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단지 돌리시는거요. 할머니 학생들에게 맡기지 마세요
차라리 가게를 알바를 맡기고 스스로 나가서 직접 영업을 하세요
영업이 비지니스의 꽃이라고 했습니다.
보험사 영업쟁이들의 말이 있습니다 10-5-1 이라는법칙인데요
10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5사람과 약속을 잡고 1사람과 계약을 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요 100-50-1 입니다. 보험하나 팔려면 100명을 만나야 하나 팔까 말까라고 합니다.
한사람의 고객을 그냥 손님으로 보지말고 하나의 큰 거래처라고 생각하세요
거래처 하나가 잘 되면 그 거래처가 다른거래처를 소개해준다는거 모르시지는 않잖아요?
한사람뒤에는 100명이 기다린다는 생각을 가지신다면
그런 거래처에 처음만나러 가는데 알바 보내실수 있으세요?
사업계획서 들고 사업설명회 하러 가는데 말단사원한테 맡기실수 있으세요?
아뇨 껀당 거래가 1천만원짜리라면 절대 안 맡기실꺼에요
근데 테이블당 1~2만원짜리라서 그렇게 맡기신다면 나중에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영업은 스스로 겪어 가면서 해야 몸소 느끼셔야 나중에 부하직원에게도 가르쳐 줄수있는거에요
믿으실지 안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쿠폰은 이렇게 영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사드리던 100군데의 집에선 반응이 좋은곳과 나쁜곳을 골라서
추려내고 신규 영업점을 다시 만들어서 나중에는 50개로 줄여서 계속 쿠폰영업을 했습니다.
쿠폰 8천개요 한달 보름이면 금방 뿌립니다.
내가 앉아서 가만히 손님 없다고 그러지 마시구요. 없으면 밖에서 끌고 오세요
그게 사장이 할일입니다.
다음 영업팁은 다음에 또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제 영업나가야 되거든요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초보창업자가 준비해야 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식업 사장이라면 해야하는 제일 중요한 7가지 법칙 (2편) (1) | 2023.07.10 |
---|---|
요식업 사장이라면 해야하는 제일 중요한 7가지 법칙 (1편) (1) | 2023.07.10 |
요식업 창업 사람쓰는게 제일 힘들죠? 저는 이렇게 했어요. (0) | 2023.07.10 |
배달기사(라이더) 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0) | 2023.07.09 |
요식업 창업, 전기요금 절약팁 알려드려요 (0) | 2023.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