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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창업의 현실

파스타집을 창업하려는 예비사장님의 눈물 -1

 

 

안녕하세요. 조자룡입니다.

 

얼마 전 제가 상담을 해준 예비창업자 사모님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상담해준 저도 너무나 속상한 부분과 안타까운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고

이 이야기를 예비창업자분들께서 꼭 아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우린 누구나…. 직장생활을 하며 본인이 똑똑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이든 자신이 있고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꼭 아셔야 하는 게 있습니다.

 

자영업의 세상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오던 직장인의 삶이 아닌….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의 입장이라는 겁니다.

 

본인이 똑똑한 거랑…. 자영업을 해서 성공하는 거랑….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본인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본인을 힘든 상황으로 몰아갑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분명 안타까운 창업으로 힘든 상황을 피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되시리라 봅니다.

 

꼭…. 내용 보시고 이러한 상황이 안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1.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파스타 집

지난주에 저에게 한 사모님이 긴급상담이 들어왔습니다.

 

“ 조자룡 대표님. 평소에 대표님의 글 너무 잘 보고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 그런데 제가 창업컨설팅 업체의 팀장을 통해 파스타 집을 계약을 했습니다. ”

 

“ 계약금은 1,500만 원을 걸어났는데 아무래도 너무 불안해서 잠이 안와서 상담요청을 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

 

 

너무나 다급한 말씀에 제가 여쭤봅니다….

 

“ 어떤 부분이 불안하신가요? ”

 

사모님

“ 아…. 제가 장사를 해본 적이 없고 그동안 전업주부였는데 컨설팅팀장님의 소개를 받아서….

풀 오토로 돌아가는 파스타 집을 소개받았는데

이게 제가 일을 안 해도 한 달에 천만 원이 남는다는 말만 듣고 계약을 덜컥했습니다. ”

 

“ 그런데 조자룡 대표님의 글을 보니……. 제가 너무 섣부르게 계약을 한 것 같아 덜컥 겁이 납니다. ”

 

 

자룡

“ 아! 장사해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계약하셨군요.…….”

 

“ 그럼 물건분석은 확실히 되셨나요? ”

 

 

사모님

“ 그게…. 저는 그런 거 할 줄 모르고…. 저한테 그분들이 내용을 알려주기는 했는데요…….”

 

자룡

“상세히 물건분석, 그리고 매출분석도 그분들이 해줬을까요? ”

 

사모님

“ 제가 받은 게 있는데 지금 카톡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2. 사모님 세상엔 오토매장이란 없답니다.

제가 작년에 낸 책 ‘창업한다 GO?!’ 의 주된 내용이 사실 세상엔 오토매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얼마나 달콤한가요? 오토매장....

 

어떻게 내가 일을 하지도 안고 한 달에 천만 원, 이천만 원이 그냥 들어올까요?

 

자영업이 그렇게 만만할까요?

과연 그렇게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엔 절대 오토매장은 없습니다.

 

뭐…. 몇십억, 몇백억 들여서…. 사업체를 인수한다면 그건 모르겠습니다.

 

정말 알아두셔야 하는 게…….

우리가 인터넷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검색해보면…….

항상 머리말로 쓰는 게 오토매장이라는 말을…. 아주 달콤하게 쓰고 있습니다.

 

이 말은 사실……. 미끼에 불과합니다.

 

여러분들이 아셔야 하게 하나 있는데….

 

장사를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려는 업종에서…. 최소 3년은 일을 해보고 창업을 해야 합니다.

사실 그 3년도 너무나 짧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 없이 내 재산을 걸고 창업을 한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모릅니다.

 

내가 먼저 모든 걸 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완벽히 주방이고 홀이고……. 다 할 줄 알아야 누구한테도 안 당합니다.

 

이게 일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바로 매장운영도 완벽히 잘해야 하며…. 더 무서운 건 직원관리도 완벽히 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장사로 시작하여……. 내가 모든 걸 다 할 줄 안 다음에….

저처럼…. 카피맨(책임자, 점장)을 두고…. 사업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3. 그럼…. 최소 5억씩 들어가는 풀 오토 프랜차이즈들은 뭔가요??

 

뭐 예를 들어……. ‘롯*리아’ 같은 브랜드..... “파*바게트‘ 같은 브랜드……. 사실 너무나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홍보를 합니다.

 

” 풀 오토매장 장착! 기존의 점장이 모든 걸 다 운영합니다. “

 

이게 바로 달콤한 사과 속에 독이 들어있는 그것과 같습니다.

 

사실 저렇게 좋은 매장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비창업자에게 그런 좋은 물건이 오지도 안으며 그 물건이 좋은 물건인지 아닌지 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사장이 될 내가 자영업을 모르는데…. 장사를 할 줄 모르는데….

나도 못하는 걸 직원들이 모든 걸 다 한다는 걸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장을 과연 직원들이 존경하고 아니 존중하며 성실히 최선을 다해 일할까요?

그런 친구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렇지 않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대부분 그런 이름있는 물건들 계속 돌고 돕니다.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그러니까……. 내용이 너무 좋아서 덜컥 계약했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그렇지 않은 겁니다.

자 대비……. 수익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5억을 투자했는데…….

한 달에 500만 원도 못 버는 그런 상황…….

이때서야 속았다가 생각하고 화를 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더 화가 나는 건…….

 

그 물건을 소개해준 컨설팅팀장에서 다시 연락하여 매달립니다. 다시 물건 좀 빼달라고…….

 

얼마 전까지 화가 나서 욕을 퍼부었는데…. 이젠 다시 애원하며 부탁을 합니다.

이 얼마나 어이가 없는 상황일까요?

그 짧은 순간에 얼마나 큰 피해를 보았는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창업컨설팅팀장님의 잘못일까요?

 

아닙니다. 그분은 그분일을 한 겁니다.

문제는 바로 본인이 무지한 게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4. 물건분석 불과, 매출분석 불가, 일방적인 자료에 그냥 믿고 계약하는 사모님.

그 사모님이 받았다는 매출자료를 받았는데…. 뭐 일단 매출 자체가 명확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부가세 과세표준까지 들어왔고 나름 초보자들한테는 먹힐만한 자료가 들어왔지만

사실…. 제가 보기엔 초보 사모님이 분석하기에는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년으로 알려주고 달로 끊어서 알려줘야 초보 사장님들은 알아볼 수 있는데

그냥 연으로 툭 던져주고 설명해 주면 그 말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한 달에 약 6천만 원 정도의 매출이었습니다.

25평의 작은 매장에서…. 매출이 좋습니다. 저 정도면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제 눈에 들어온 게 있습니다. 문제는 지출이었습니다.

 

지출이 이상합니다.

 

항상 제가 이야기하는 부분이 최소 3년 치. 그 정도가 안되면 1년 치 매출자료…….

포스 자료, 부가세 과세표준, 소득금액증명원 이 부분 꼭 받으라고 이야기 드렸고

 

 

더 중요한 건

그 업종을 분석하여 코스트별…. 지출을 분석하는 게 핵심입니다.

 

여러분들이 이걸 잘해야 합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이걸 잘 받아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늘 이걸 안 주거나 속이거나 내용을 줄여서 줍니다.

 

제가 JR 사장학교를 만들려는 목적, 지금 현재 전국 나눔 강연을 하고 다니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부분을 분석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없는 돈 끌어모아서…. 창업을 했다가 그거 안되면….

그냥 지옥의 문이 열리고 한 가정 힘들어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제가 그걸 겪어봤기에…. 그 아픔을 알기에….

절대…. 그런 거 겪지 않으시길 하는 마음에 다니고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 드리면…….

명확히 분류된 코스트 내용 받아보라 말씀을 드립니다.

업종을 이야기 듣고….

하나하나 상세히 이야기 듣고 지출이 되는 항목을 하나하나 상세한 거 작은 것까지 다 듣고 자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장사는 뻔뻔해야 성공한다는 겁니다.‘

 

그분들…. 이런 거 요청 못 하게 사람 불편하게 하는데 선수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한방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게 창업입니다.

 

 

그러니까

대분류 1. 원자재 지출비용(모든 식자재, 본사매입과 구매까지 따져야 합니다.)

2. 인건비 지출비용(정직원, 알바까지…. 또는 숨어 있는 인건비까지 잡아야 합니다.)

3. 운영비 지출채용(임대료, 관리비, 보안업체, 포스비용, 기타비용)

4. 세금(4대 보험, 부가세, 원천징수금액 기타 등등)

위 4가지가 강력히 이야기해서 이게 들어와야 이제 1차 심사가 끝난 겁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데…. 이 사모님이 받은 자료를 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냥……. 제 스스로가 그 자료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너무나 컸고….

 

그 자료를 받고 희망에 차서 계약한 사모님을 보니 그 사모님이 안타까워서 제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전…. 제대로 알려드려야 하기에….

그리고 저에게 도움을 요청한 늘 평소에 제 글을 좋아하시는 애독자이시니

저 역시 정신을 차리고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럼 어떻게 알려드렸을까요???

 

이 글은 2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서는 상세하게 분석하는 방법, 대처방법 등, 그리고 꼭 알아야 하는 상황들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제 말이 정답이 아니니 그저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