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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창업자가 준비해야 할 것

일하는 것이 즐거워서 미치겠을 때 창업을 해야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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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것이 즐거워서 미치겠을 때 창업을 해야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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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것이 즐거워서 미치겠을 때 창업을 해야한다 -3

일하는 것이 즐거워서 미치겠을 때 창업을 해야한다 -4

 


 

1.

포뮬러 원을 본 적이 없을지라도 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4대의 머신 중 1등이 되는 것은

자영업 생존율 5%와도 어쩌면 비슷해보인다.

 

과연 나는 포뮬러 원에 출전하는 선수만큼 준비를 했을까 되돌아본다.

 

체력 = 사장의 체력

최상의 머신 = 누가해도 될만한 아이템

경력 = 경험

스텝 = 동업자, 직원, 아르바이트생

스폰서 = 여유자본, 정신적 지주

 

어쩌면 우리는 

 

머신도 볼 줄 모르면서 알지못하는 누군가가 최상의 머신이라 하는 것을 그대로 타며, 

머신을 조종할 체력 지구력은 생각도 않고,

서킷을 타보기는 커녕 구경해보지도 않은채,

손발도 맞춰보지않았던 스텝을 데리고,

스폰서 없이.

 

시속 2~300km로 달려야하는,

브레이크를 밟거나 나갈수도 없는,

서킷에 덩그러니 내 의지로 나 스스로를

내동댕이 쳐버린 것은 아닐까?

 

 

2.

인생은 실전이고

장사는 전쟁이다

 

함부로 시작하지말길 바란다.

 

나도

될 거 같단 확신에 시작했고,

 

옆에 새로 들어오는 사장도

한블럭 옆에 새로 들어오는 사장도

될 거 같단 확신을 갖고

시작할 것이다.

 

될 거 같았는데

안된게 아니라

안될걸

될 거 같다고

시작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고민 해봤으면 좋겠다.

 

한 번 들어오면

1등이든

2등이든

3등이든

꼴등이 되어 만신창이가 되든

 

해야지 끝이 나는 경기장이고, 전쟁터다.

 

 

3.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장사가 너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