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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창업 전략

요식업창업, 프랜차이즈 선택하는방법

오늘은 좋은 프랜차이즈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창업을 준비하시다 보면 개인 창업 인지 프랜차이즈 창업인지 갖고 많이 들 고민하세요.

그런데 오늘은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를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니에요.

개인 창업이 좋다 프랜차이즈가 좋다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마 간 자세하게 다뤄 볼게요.

 

많은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하지 마라"

"잘못하면 호구된다"

 

등등의 말씀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요식업 창업을 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하세요.

 

왜 그럴까요?

이유는 프랜차이즈의 장점 중 너무 큰 것이 있기 때문이에요.

 

프랜차이즈는 다른 사람의 검증된 아이템과

노하우, 운영 시스템을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즉, 창업할 때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것이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빨리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든 다음 이것을 밑바탕으로 내 사업을 성장시키는 것이죠.

이점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죠?

 

"도대체 어떤 브랜드를 해야 하는 거야?"

 

우리나라에는 현재 5,0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 중에는 좋은 것도 있겠지만 안 좋은 것도 섞여 있겠지요?

 

그래서 오늘 제가 몇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해요.

이 방법들을 아시면 프랜차이즈를 잘못 골라 손해를 보시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첫째. 가맹비랑 교육비가 없는 프랜차이즈는 하지 마세요.

프랜차이즈도 회사에요. 어딘가에서 수익이 나야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프랜차이즈의 수익구조는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물류비, 그리고 빽마진 정도가 있어요.

 

그런데 가맹비랑 교육비가 없다? 라구요

그렇다면 분명 어딘가에서 수익을 내고 있을 거예요.

그게 물류비일 수도 있고, 빽마진일 수도 있어요.

이 2가지가 아니더라도, 분명 어딘가에서 수익을 내려고 하고 있어요.

 

프랜차이즈 본사는 자선 사업가가 아닙니다. 수익을 내야 하는 사업체에요.

이점을 분명하게 알고 계셔야 돼요.

그러니깐 차라리 대놓고 돈을 받는 곳이 더 낫다는 거예요.

둘째. 차별성이 없는 프랜차이즈는 하지 마세요.

우리나라의 특징 중 하나인데, 뭔가가 잘 된다 싶으면 우후죽순 생겨나요.

순식간에 엄청나게 많이 생겨요.

이런 프랜차이즈들의 특징이 메뉴는 비슷한데 이름만 달라요.

그래서 사람들이 구분을 잘 못해요.

 

예전에 스몰 맥줏집 유행할 때를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어요.

봉구 비어, 상구 비어, 정군 비어 등등등 엄청 많았잖아요?

 

그런데 고객들은 이 브랜드들의 차이점을 몰라요. 특징이 없거든요.

그래서 결국 다 같이 망한 거예요.

 

그에 비해 이삭토스트를 예로 들어 볼게요.

이삭 토스트는 30년 가까이 된 브랜드에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운영을 잘하고 있어요.

이삭토스트를 30년 동안 유지시켜줬던 차별점이 뭔지 아세요?

메뉴 구성? 인테리어? 저렴한 가격?

 

아니에요. 이삭토스트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시켜 줬던 일등공신은 바로 소스에요.

달달하고 과일향 나는 소스, 그게 이삭토스트의 아이덴티티에요.

이 소스 때문에 고개들이 계속해서 이삭토스트를 찾는 거예요.

딱 먹으면 " 아 이거 이삭토스트구나"라고 알 수 있으니 까요

 

바로 이게 차별성이에요. 이게 없으면 프랜차이즈는 얼마 못 가서 사라져요.

차별성이 맛이던, 인테리어던 남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해요.

그래야 고객들이 기억하고 다시 찾아와요.

셋째. 수익률 뻥튀기하는 회사는 하지 마세요.

광고 보시면 다들 아실 거예요.

10평 매장에서 1000만 원을 벌었네, 2000만 원을 벌었네,

하는 그런 광고들 많이 보셨을 거예요.

벌 수도 있겠죠? 본사에서 무조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제 말하고 싶은 것은 한 번쯤 검증을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적어도 정보 공개서는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지역 매장에 방문하셔서 여러 가지를 물어봐야 해요.

 

제과제빵 프랜차이즈의 수익률은 평균 10%에요. 그리고 음식점의 평균 수익률을 25%~30%에요.

30%도 정말 많이 잡은 거예요. 요즘에는 그렇게 안 나오는 매장들이 많아요.

이런 정보를 토대로 확인 과정을 거쳐야 돼요.

 

아무튼 광고나 본사 말만 너무 믿지 마시고, 꼭 직접 검증을 한번 거친 후에 창업을 하셔야 돼요.

검증도 하지 않고, 본사 말만 믿고 창업했다가 나중에 눈물 흘릴 수도 있어요.

넷째. 정보 공개서 꼭 확인할 것

이것은 꼭 해보세요. 본사에서 무조건 거짓말을 한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보통 본사에서는 항상 최상의 조건을 말을 해줘요.

매출도 최상일 때 매출을 말해주고, 원가율도 최상일 때의 원가율을 말하는 거예요.

 

이런 말들을 무조건 믿지 말고, 그냥 정보 공개서를 보세요

거기 보시면 평균 매출도 나오고, 본사가 적자인지, 흑자인지도 나옵니다.

창업하려는 지역을 평균 매출도 나오고, 자세히 조사하면 폐업률도 알 수 있어요.

 

이런 부분들을 꼭 확인하시고 창업을 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정보 공개서가 없는 프랜차이즈는 어떻게 할까요?

이건 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거르시면 돼요.

다섯째. 유행하는 아이템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유행하는 아이템은 웬만해서는 손대지 마세요.

유행하는 아이템은 자신이 시장분석을 잘하거나,

잘 들어가서 잘 빠져나올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안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유행하는 아이템 자체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에요. 초보자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말을 하려는 거예요.

유행한다는 것은 일단 신생 브랜드 일 확률이 높아요.

브랜드는 최소 2~3년의 확인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이런 과정이 없을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비슷비슷한 시기에 생기기 때문에 어떤 브랜드가 카피 브랜드 인지 확인하는 것이 어려워요.

그냥 유행하는 아이템은 전문가 영역이다 생각하시고, 처음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안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위의 다섯 가지만 확인하셔도 웬만한 프랜차이즈는 거르실 수 있어요.

그 외에도 몇 가지 팁을 드리자면 상담 당일 계약은 절대 하지 마세요.

한 번의 결정으로 최소 몇천에서 많게는 몇억이 왔다 갔다 하는 거래를

한순간의 감정으로 결정하면 안돼잖안아요?

 

그리고 상담을 받으실 때 녹취하세요. 문제 될 것 없어요.

일단 녹취를 하시고, 나중에 들어 보시면 그 당시에는 들리지 않았던 부분들이 들리기 시작할 거예요.

 

제가 말씀드린 5가지와 팁을 활용하시면 괜찮은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실 수 있을 실 거예요.

프랜차이즈는 여러분의 요식업창업을 빨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여러분의 사업을 책임져 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돈은 여러분 스스로 지켜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