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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창업의 현실

잘 안되는 가게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다

 

 

​누구는 사업이 잘 되고,

누구는 사업이 위태롭고 힘듭니다.

잘 되는 사업은 서로 닮았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고, 서비스나 상품이 좋고, 홍보를 잘합니다. 두루두루 잘 되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것이죠.

잘 안되는 사업은 저마다의 이유로 안됩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모르거나, 서비스나 상품의 본질이 별로이거나, 홍보를 못합니다.

사업이 잘 되려면 크게 2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본질‘과 ’마케팅‘이 그 2가지 조건입니다.

위 2가지 조건이 갖춰진다면, 잘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본질이라는 추상적인 단어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은

이 사업의 본질이 뭘까?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필라테스 숍을 운영을 한다고 하면

사업자들이 대부분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갑자기 이상한 이벤트를 합니다.

그럴 때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이벤트를 할 시간에 본질을 업그레이드하시는 게 낫다.

필라테스의 본질은

근력 상승, 체형교정, 강사의 전문성, 이쁜 복장으로 운동하는 나의 모습,

인스타에 올릴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는 인테리어 등이 결국엔 본질인 것입니다.

어떤 필라테스 기구가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망하는 필라테스 숍에는 이 중 무엇인가 문제가 있습니다.

모든 것은 본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필레테스 같은 경우도 1시간 피티 받은 사람이 집에 갔을 때,

고객의 분석 결과를 보내준다던가 하는 식의 방법이 있을것입니다.

또 다른 예시로 저처럼 마케팅 컨설팅 회사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마케팅을 잘해서 고객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동안의 많은 마케팅 업체들의 사기 및 효과 없는 마케팅으로 인해 고객들은 불안하겠죠.

마케팅이 효과 없으면 어쩌지? 매출이 상승 안하면 어쩌지?

그래서 저는 불만족 시 전액 환불제도를 운영합니다.

이런 것이 본질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마케팅입니다.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이전 칼럼에 설명해두었습니다.

(구매심리 5단계 나사이론)

일반적으로 마케팅을 하면 한 번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라고 착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런 것은 마케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하루에 1명의 고객만 유치해도 대박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을 해서 하루에 고작 1명?"

이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전 세계 <포춘> 500 기업들에서 앞다투어 초빙하는 명연사이며,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의 코치

"제임스 클리어"는 책을 통해 아래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매일 1% 성장하면 1년 뒤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1.01^(365) = 37.78

1년 전보다 37배 성장하게 됩니다.

자 그러면 현재 하루에 고객들이 100명 방문하는 매장이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마케팅을 통해 하루에 1명의 고객 유치를 합니다.

1년 뒤 이 매장은 하루에 3700명 방문하게 됩니다.

(물론 단순 계산입니다. 실제로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요.)

저는 이것을 마케팅이라고 부릅니다.

하루에 1가지의 본질을 보완하고,

하루에 1명의 고객을 유치하면,

매일매일 이것을 행했을 때 잘될 수밖에 없다.

이런 것들이 쌓이면 1년 후 2년 후에 대박을 날수밖에 없습니다.

매일매일 시스템을 개선하고,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하루에 한 명씩만 플레이스(예약 등)로 고객을 유치하는 방법입니다.

마케팅을 통해 방문한 1명의 고객이 만족을 하면,

이 사람이 입소문을 내고 재방문을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하루 1명을 유치하기 위해 자영업자가 해야 하는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1. 네이버 지도(스마트플레이스)

자영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네이버 지도(스마트플레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지도만 잘 상위노출 되있으면, 하루에 고객을 1~5명까지 유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1년이 지나면 엄청난 효과가 발생합니다.

사람들이 만족을 해서 재방문을 하거나, 바이럴이 일어나거나,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언급을 하게 되면,

하루에 5~6명 넘게 유치가 될 것입니다.

2. 블로그 마케팅(체험단/기자단)

경쟁이 치열한 큰 메인 키워드가 아닌, 서브 키워드를 노리는 것입니다.

이 글들을 보고 하루에 1명씩만 방문해도 무조건 이득이 되는 겁니다.

하루에 고객이 100명이 오는 가게가 아닌 이상, 하루 1명의 고객 유치는 점유율이 1% 이상일 겁니다.

매일 1%만 성장해도 1년 뒤 37배가 성장하는데, 하루 1명은 엄청난 효과입니다.

그러면서 하나씩 본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내가 팔고 있는 상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3. 사진

사실 이건 말해봐야 입 아픕니다.

온라인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바로 실물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없으면서 구매를 한다는 것입니다.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것을 직접 느끼는 것처럼 사진/동영상 등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보통 사장님들이 사진을 못 찍습니다.

인터넷에 사진 잘 찍는 법은 엄청나게 많으니까 자세한 설명은 패스하겠습니다.

최근에 "엄마는 사장님"님이 사진찍는 노하우를 공유해주셨으니 참고하세요.

​​

4. 블로그 운영 (또는 인스타그램)

직접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직접 글을 작성해서 상위노출을 시키는 겁니다.

사업주분들이 정말 간과하는 것이 이 블로그의 파워입니다.

내가 직접 네이버에 원하는 키워드로 원하는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는 정말 사기적인 도구입니다.

게다가 돈도 들지 않습니다.

굉장히 전문성이 있는 글과 사진을 보여주고 키워드를 잡아낸다면,

블로그 만으로도 하루 2~3명씩 방문을 하게 되는 겁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메타인지'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게 무엇인지 구분하는 능력입니다.

즉,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사실 이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자기 사업에 대한 메타인지력을 높여,

부족한 요소들에 대해 깨닫고 보완하는 것이 사업이 성공하는 길입니다.

이상 긴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