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장사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이 다 해주고 나는 전화받고 리뷰만 답변 달고
매달 200만 가져가다가 매출 좀 오르면 또 오픈하면 200만 원씩 몇 개야,, 와.."
지금 생각해 보면 진짜 노답❌ 마인드로 시작한 거였다는 걸 뼈저리게 알고 있죠..
타 지역에서 가게 운영한지 2년 반이 넘어가는 친구 한 명이 제가 오픈했다고 놀러를 왔는데
욕이란 욕은 다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따위로 할거면 왜 시작했냐
게으른 사람은 장사 못한다
핑계 대지 마라
경쟁업체 탓하지 마라 걔들도 처음 시작할 때 경쟁자 있었다
선발주자가 늘 1위라는 생각이면 왜 새로운 맛집이 생겨나겠냐.
맛집 랭킹 순위는 왜 매주 순위 변동이 있겠냐
등등
그래
기본적으로 게으르게 한 거 인정
남 탓한 거 인정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데
라고 물었을 때 봇물 터지듯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막 알려주는데
솔직히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한다고 해서 매출 오를지도 확신도 안 서고
몸은 힘들고 진짜 개고생하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곤 며칠 뒤 재료 소진에서 문제를 겪게 됩니다.
(전 발주 넣어서 받으면 다 나갈 거라고 헛된 기대만 품었네요. )
우삼겹이 유독 잘 안 팔려서 폐기에 대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여기서 생각이 트이게 됩니다.
돈을 쓰는 사람의 입맛에 맞춰서 나가야겠다.
역시 사람은 닥쳐야 생각이 트이더라고요.
왜 여태 내 생각만 했을까.
안 팔리는 메뉴는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문구를 늘 생각하고 공지에 올렸습니다.
예를들어>
🚨긴급) 금일 우삼겹 최상급만 모셔왔습니다❤
특별히 오늘 우삼겹 주문하시는 분들께 음료수(뚱캔) 쏩니다❤
등등 다양한 문구로 당일 재료 로스는 잡게되었습니다.
핵심은 그겁니다..
돈 쓰는 사람 즉 소비자가 어떻게 해야 우리 가게에 돈 쓸지 늘 생각해서 맞추는 게 먼저입니다.
손님은 저에게 맞추어주지 않습니다.
이것만 알아도 지나가는 고객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습니다.
어떤 카테고리의 일이든 나를 찾는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파악하시면 쉽게 풀립니다.
전 제가 시작한 일 모두.
무너지지 않게 만들 거고 앞으로도 잘 되게 늘 만들 겁니다.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많이 알려달라고 괴롭혀주세요. ^^ 🤣🤣
+ 연락주신분들 설문참여 감사합니다.
순서대로 연락드리고 있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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